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 꼭 먹어야하는 이유

엽산!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엽산은 세포분열이 활발한 조혈세포와 신경세포에 많이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임신부의 엽산결핍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태아 척추이분증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엽산! 부족으로 인한 빈혈.

 엽산은 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약 4개월인데 새 적혈구를 만들 수 있는 엽산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적혈구가 생기지 않아 악성 빈혈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주로 엽산 섭취가 부족하거나, 섭취해도 흡수가 잘 안 되거나, 임신과 같이 엽산의 요구량이 늘어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엽산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 조심해야 합니다.

 엽산은 세포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세포 교체가 빠른 장 점막에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입과 혀도 세포 교체가 빨라 엽산이 부족하면 구강염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엽산을 6~12주 동안 섭취하지 않으면 산소 결합 능력이 떨어지는 등 적혈구에 장애가 생긴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의 색소침착, 혀와 입의 염증, 설사, 성장지연, 신경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엽산을 보충하면 증상은 쉽게 호전되지만 신경계의 손상은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엽산! 출산 후에도 필수.

 가임기 여성에게 하루 400㎍(마이크로그램) 정도의 엽산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신기에는 엄마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태아가 발달하기 때문에 200㎍ 더 많은 600㎍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엽산 보충 시기는 임신 두 달 전부터 출산 두 달 후까지입니다. 임신기 엽산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태아의 신경발달에 엽산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초기 엽산 섭취가 적으면 태아의 신경조직 형성에 결함이 생겨 신경관 결손이 발생할수 있다고 합니다. 척추의 신경관이 닫히지 않아 척추 이분증이 유발될수 있다고 합니다. 출산 이후 수유기에도 엽산 섭취는 중요한데, 이때는 가임기 여성보다 150㎍ 많은 약 550㎍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엽산 섭취는 중년 남자의 대머리와 백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모발은 우리 몸에서 세포분열이 활발한 부분 중 하나로 엽산이 부족하면 세포분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변색되기 쉽다고 합니다. 따라서 성인 남성은 가임기 여성과 마찬가지로 400㎍ 정도의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